4월 11일 KIA 타이거즈 코멘트

기아 타이거즈는 양현종(2패 5.06) 선수가 시즌 첫 승에 재도전한다. 지난 4일 LG 원정에서 5이닝 4실점의 부진으로 패배를 당한 양현종 선수는 이번 시즌 최악의 스타트를 이어가고 있는 중이다. 불펜에서는 윤영철 선수가 1이닝 6실점으로 무너지자 그냥 백기 들고 7이닝을 2실점으로 버텼고, 황동하 선수가 4이닝을 무실점으로 버텨준건 상당히 컸다. 타격에서는 반즈 선수를 상대로 3점을 올린건 엄청난 선전이었다. 그렇지만 이후 롯데의 불펜 상대로 지난 경기들과 다르게 득점을 올리지 못한건 아쉬운 부분이었지만 홈 경기로 돌아온만큼 반등을 예상해본다. 

4월 11일 SSG 랜더스 코멘트

SSG 랜더스의 박종훈(4.91) 선수가 시즌 첫 승 도전에 나선다. 지난 3월 27일 롯데와 홈 경기에서 3.2이닝 2실점의 부진한 투구를 보여준 뒤 2군으로 떨어졌던 박종훈 선수는 4개의 볼넷이 말해주듯 제구가 여전히 좋지 않은 편이다. 기아를 상대로 등판하는건 2023년 이후 처음인데 그때보다 더 무서운 좌타자가 많다는 점은 분명한 불안 요소이다. 불펜에서는 김광현 선수는 6이닝을 완벽히 막았지만 불펜 투수들이 3.2이닝동안 3실점 하면서 무너져버렸다. 그것도 노경은 선수와 조병현 선수를 모두 무너졌다는게 문제였다. 타격에서는 원태인 선수와 백정현 상대로 2점을 보여줬으며, 라이온즈 파크에서의 시리즈였음을 고려한다면 SSG의 원정 타격은 빈말로도 좋다는 말은 해주기 어려운게 현실적이다. 

4월 11일 KIA 타이거즈 VS SSG 랜더스 총평

지난 경기는 기아 타이거즈에게 있어서 패배 확률이 매우 높은 경기였고 실제로 그렇게 되었다. 그렇기때문에 오히려 그에 맞춘 경기 운영을 해냈고 이번 경기는 풀파워로 임할수 있다는 점이 긍정적인 부분으로 보여진다. 그러나 SSG는 이틀 동안 불펜 운영을 너무 빡세게 해서 이번 경기는 박종훈 선수가 무너지면 빠르게 백기를 들어야 할 판이다. 그리고 홈 경기에서의 기아의 타격은 한 번 터지면 무섭다. 오늘 경기는 화력에서 앞선 기아 타이거즈가 승리를 가져갈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