폐기된 줄 알았던 온누리상품권.. 최대 1.4억장 증발 미스테리
곽철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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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04.23 14:13
중소벤처기업부가 온누리상품권이 부실하게 폐기된 정황을 확인하고 경찰에 수사를 의뢰했다.
23일 중기부에 따르면 중기부는 산하기관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을 감사해 2016년부터 2018년까지 온누리상품권 폐기용역업체가 폐기했다고 밝힌 수량과 금융기관의 폐기의뢰수량을 근거로 한 실제 폐기 수량이 최소 677만여장에서 최대 1억4,520만여장까지 차이가 난다는 사실을 확인했다.
온누리상품권 운영지원기관인 소진공은 2016~2018년 상품권 폐기를 용역업체에게 맡겨왔다. 중기부는 이 절차로 인해 폐기 수량이 이처럼 차이가 났던 것으로 보고 있다. 상품권을 유통하는 금융기관의 폐기 요청 수량이 소진공에 바로 전달되지 않고, 중간에 있던 업체가 자체 폐기 계획을 소진공에 보고하면서 차이가 발생했을 가능성이 있다. 중기부는 이 업체 관리부터 폐기 시 입회 검수까지 맡은 소진공 실무자도 담당업무를 소홀히했다고 지적했다.바카라 사이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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