콜로라도

• 헤르만 마르퀘즈가 선발 등판하여 원정에서는 에이스급 투구를 보여줬지만, 홈 경기에서는 6월 내내 흔들렸다는 점이 불안 요소입니다. 불펜은 최근 센자텔라가 3실점으로 나쁘지 않은 투구를 보였고, 이후 불펜도 3.1이닝 무실점으로 역할을 해냈습니다. 타선은 직전 경기에서 5안타 2득점에 그쳤고, 득점권 부진과 홈런 부재가 아쉬운 점입니다. 시리즈마다 타선의 기복이 심한 편입니다.

시카고 화이트삭스

• 조나단 캐넌이 선발 마운드에 오르며, 복귀전에서 홈 경기 호투를 보여줬지만 원정에서는 약하고 플라이볼 투수라는 약점이 쿠어스 필드에서 작용할 수 있습니다. 불펜은 애드리언 하우저가 8이닝 2실점(비자책)으로 쾌투했고, 이후 테일러가 1이닝을 막아내며 1점 차 승리를 지켰습니다. 타선은 지난 경기에서 득점권 부진으로 저조했지만, 쿠에로의 솔로 홈런 등 한 방을 터뜨리며 타격 잠재력을 드러냈습니다.

종합

• 화이트삭스의 전반적인 퍼포먼스 레벨이 콜로라도보다 우위에 있는 것으로 보입니다. 이번 경기에서도 그 흐름이 이어질 것으로 예상됩니다. 마르퀘즈는 홈에서 약점을 보이고, 캐넌 역시 원정에서 불안한 투수이며 플라이볼 투수라는 점이 쿠어스 필드에서 위험할 수 있습니다. 콜로라도 불펜이 좋지만, 화이트삭스는 한 방을 터뜨릴 수 있는 타격력을 가지고 있어 이 점이 승부를 가를 것입니다. 힘에서 앞선 시카고 화이트삭스가 승리할 것으로 예상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