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C 샤흐타르 도네츠크

• 샤흐타르는 4-1-4-1 전형을 채택하여 중원 컨트롤에 강점을 두는 팀이다. 수다코프는 중거리 슈팅과 정확한 패스 각도를 통해 2선 빌드업을 이끌며 핵심 역할을 수행한다. 케빈은 상대 중원 압박에 빠르게 반응하여 볼을 탈취한 후 전환 속공으로 공격을 연결하는 뛰어난 능력을 보여준다. 오체레트코는 하프스페이스에서 섬세한 위치 선정과 수비 라인 사이를 파고드는 움직임으로, 패널티 박스 근처에서 한두 번의 터치로 슈팅 기회를 만들어낸다. 브레이다블릭의 중앙 압박이 느슨해지면, 오체레트코가 이를 적극적으로 활용하여 수비진을 흔드는 장면이 예상된다. 이러한 움직임을 바탕으로 샤흐타르는 공격 루트를 설계하고, 수다코프의 정확한 킥이 그를 보조한다.

브레이다블리크 UBK

• 브레이다블릭은 수비 조직력보다는 공격 전환 속도에 의존하는 팀이다. 오마르손은 개인 기술을 활용한 돌파 능력이 뛰어나지만, 하프라인 부근에서 지원을 받지 못해 고립되는 경우가 많다. 토르스테인슨은 볼을 소유한 후 방향을 빠르게 전환하지만, 세컨드 지역에서의 연계가 부드럽지 않다. 군라우그손은 측면 크로스를 주로 시도하지만, 중앙 미드필더 간의 간극이 커져 수비 밸런스가 무너지는 장면이 발생한다. 중원 압박이 제대로 작동하지 않아 하프스페이스가 쉽게 열리고, 상대편 전진 패스와 중앙 수비수의 전진으로 수비 라인이 붕괴될 수 있다. 원정 경기에서는 집중력이 저하되어 전반 중반 이후에는 실점 위험이 높아진다.

결론

• 샤흐타르는 중원을 주도하고 오체레트코의 침투를 통해 안정적인 공격 루트를 형성할 수 있다. 반면 브레이다블릭은 중원 압박과 수비 조직력에서 불안정성을 드러내며, 원정 경기에서는 리듬이 뒤죽박죽해질 가능성이 크다. 경기 전체가 샤흐타르의 공격 템포에 맞춰 진행될 가능성이 높다.

샤흐타르 승