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하이 선화는 지난 시즌 13위에 머물렀고, 분명 전력규모에 비해서는 실망스러운 시즌을 보냈다. 최강희 감독이 부임한 지난 시즌 중반부터 잠시나마 상승세를 보이기도 했지만, 시즌 막판 4연패로 마감하며 하위권을 탈출하지는 못했다. 이적시장에서 생각보다 큰 변화는 없었다. 맨유로 임대한 이갈로의 임대기간이 늘어나면서 그 공백을 채워야하는데, 눈에 띄는 영입은 없었다. 최강희 감독과 함께 넘어온 김신욱이 좋은 모습을 보였기 때문에, 김신욱-모레노-엘 샤라위 체제로 공격진을 유지할 계획. 스테판 음비아를 영입하며 수비진도 보강.
산둥 루넝은 지난 시즌 15승 6무 9패로 5위를 기록했고, 공수 밸런스 모두 최상위권으로 올라갈 수 있는 조건을 가졌으나 아쉬운 패배들이 적지않았다. 펠레, 펠라이니, 괴데스 등 지난 시즌 팀을 이끌었던 자원들을 모두 지켜낸 산둥은 센터백 타마스 카다르만 영입하며 수비를 보강했다. 산둥이 목표로 하고있는 3위권 진입을 위해서는 실점을 줄이는 게 급선무다.
# 부상자 명단
선화 : 김신욱(핵심 스트라이커), 엘 샤라위(주전 윙어)
산둥 : 레오나르도(백업 용병)
# 핵심 기록
* 올 시즌 첫 맞대결, 선화가 1-0 승리
* 선화, 지난 시즌 8승 6무 16패
* 선화, 올 시즌 3승 3무 3패
* 산둥, 지난 시즌 15승 6무 9패
* 산둥, 올 시즌 5승 1무 3패
# 흐름 예상
지난 시즌 김신욱으로 큰 재미를 보았던 선화는 첫 4경기에서 2승 1무 1패로 나쁘지않은 흐름을 보였지만, 최근 핵심 스트라이커 김신욱이 부상당하며 플랜이 꼬였다. 플랜A 공격전술이 바뀌다보니, 라인을 내리고 역습을 노리는 팀을 상대로는 자주 인터셉트를 허용하며 고전하는 모습을 보이고있다. 산둥은 펠라이니를 활용한 단조로운 공격패턴이 반복되고있는데, 이것이 통하는 팀을 상대로는 강력한 무기로 활용할 수 있지만 그렇지않을 때는 답답한 경기력이 나오고있다. 최근 다롄-장수 상대로 0-1 무기력한 패배를 당하며 분위기는 썩 좋지않다. 선화는 김신욱-엘 샤라위가 없기 때문에 공격전개와 마무리에서 별다른 힘을 보이지 못하고있으며, 산둥 역시 크게 다른 상황은 아니기 때문에 꽤 지루한 공방전이 이어질 가능성이 높다.
# 배팅 전략
* 무승부
* 선화 +1.0 핸디캡 승
* 2.5 언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