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펜하임 또한 리그에서 부진한 성적으로 강등권 싸움으로 휘말렸다. 그렇지만 지난 주말 홀슈타인 킬과 경기에서 중요한 6점짜리 맞대결에서 3-1 점수차이로 승리하며 9경기 만에 승리를 거뒀다. 이 승리로 강등권을 일단은 벗어났지만, 여전히 강등권과는 3점 차로 불안한 상황이며, 1번의 패배로 내려갈 수 있기에 유로파 뿐만 아니라 리그까지 신경을 안 쓸 수 없다. 주요 공격수 안드레이 크라마리치 선수는 지난 경기에서 득점을 기록했지만, 이전 바이에른 뮌헨과의 경기에서 0-5 점수차이로 패배한 이후 클럽의 부진한 상황을 강하게 비판하며 현재 얼마나 심각한 위기인지를 드러났다. 유로파 리그에서 호펜하임은 현재 순위 26위로, 16강 플레이오프 진출권까지는 두 계단이 모자란 상황이다. 홈 경기에서는 1승 2무로 무패를 기록하고 있지만, 원정 경기에서는 단 1점만을 획득하며(1무 2패) 고전 중에 있다.
토트넘은 지난 에버턴과의 경기에서 3-2로 패배하며 실망스러운 모습을 보여줬다. 이번 시즌 리그 22경기에서 12패를 기록한 토트넘은 클럽 역사상 여섯 번째로 같은 시점에했으며 12패를 기록한 시즌을 맞이하였더. 현재 리그에서 15위에 머물고 있으며, 강등 가능성은 아직까진 농담처럼 언급되지만 앞으로 몇 경기만 더 무승부가 이어진다면 현실로 점점 다가온다는 느낌을 받게 될 것이다. 팀의 부진과 함께 팀 내 가장 높은 주급을 수령하고 있는 주장 손흥민 선수에 대한 실망감과 비난의 수위가 높아지고 있으며, 에버턴 원정 경기가 끝난 뒤 팬들에게 인사하기 위해 다가온 선수들을 향해 원색적인 욕설이 나왔다는 소식도 있고, 여러모로 팀 분위기가 안좋은 상황이다. 그럼에도 현재 유로파 리그 페이즈에선 3위에 있고, 카라바오컵 4강 1차전 리버풀전에 1-0으로 앞선 상태라서 2차전을 잘 치르면 결승전에 오를 수 있을것이다.
호펜하임은 크라마리치 선수를 중심으로 공격을 전개하며, 중원에서 비쇼프 선수와 스타흐 선수가 경기의 흐름를 조율할 가능성이 높다. 풀백의 오버래핑과 크로스를 활용하여 토트넘의 수비진을 흔들려는 시도를 할 것으로 보인다. 토트넘은 랭크셰 선수와 히샬리송 선수의 역습과 무어 선수의 제공권을 활용해 공격을 펼칠 것으로 예상된다. 중원에서는 쿨루셉스키 선수가 공급해주는 패스와 움직임으로 경기를 풀어나갈 것으로 보이며, 손흥민 선수는 주말 리그 경기를 대비해 벤치에서 출발할 것으로 보인다. 현재 양팀을 모두 더하면 확실한 부상자가 16명, 부상 의심자가 3명, 출전할 수 없는 선수가 3명으로 총 22명이다. 하나의 팀을 새로 만들어 될 만큼의 선수들이 투입되지 못하는 경기가 될것이다. 원래 전력대로 맞붙게 된다면 토트넘의 승리 가능성이 매우 높아지겠지만 그런 부분에 있어서 변수가 너무 많은 경기가 될것이다. 그리고 토트넘은 계속 불안감을 노출하는 드라구신 선수와 전문 센터백이 아닌 밴 데이비스 선수의 조합, 그레이 선수와 같이 경험이 많지 않은 선수들의 팀워크가 자주 깨질 때가 많아 원정 승리를 장담하기 어렵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승리 가능성 측면에선 토트넘의 1-0 또는 2-1 신승 가능성이 높아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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