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결과 예측
밴쿠버(서부 11위, 승패승승패)는 최하위로의 추락을 앞두고 있다. 근래 수비 조직의 극심한 경쟁력 저하가 순위 도약을 막는 원흉이 되고 있다. 확실히 후반전의 변화 카드들이 주효하고 있다는 점은 긍정적이지만, 이미 전반전을 통해 대량 실점을 허용한 이후의 조치라 큰 의미가 없다. ‘1선’ 카발리니(FW, 9경기 2골)로의 볼 공급이 전혀 이루어지지 않고 있는데, 올 시즌 들어 색을 바꾼 선수비-후역습 전략에서 1선으로의 볼 공급이 원활하지 않다는 점은 사실상 공격력 상실을 의미하기도 한다. 참고로 이들은 지난 일정(vs 로스 앤젤레스, 6-0 패)에서 2골의 자책골과 함께 무려 무더기 6실점을 허용하며 무너진 전례가 있다. 대패 충격을 털지 못하고 나설 공산이 크다.
포틀랜드(서부 11위, 무패승패무)의 상황은 그나마 낫다. 최근 3경기에서 2승 1무 8득점 2실점을 기록하면서 1-2선 화력까지 확인한 상태다. 차라(AMF, 최근 3경기 3골), 발레리(FW, 최근 6경기 3골 3도움), 니에즈곤다(FW, 최근 2경기 1골), 에보비세(FW, 4경기 2골 1도움) 등 직선적인 타입의 공격 옵션들은 이번 일정을 찢어 놓을 첨병들로 꼽아도 손색이 없다. 밴쿠버의 굼뜬 수비 조직을 상대로 별 어려움 없는 리드 상황을 구현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한다. 이들 역시 대체적으로는 후반 실점 빈도가 높지만, 근래 무게 중심을 효율적으로 배분하여 측-후방의 약점을 크게 상쇄시킨 상태다. 치명적인 수비 문제는 드러나지 않을 가능성이 높다. 여전히 ‘핵심 2선’ 블랑코(AMF, 3경기 1골 3도움)가 복귀하지 못했고, 투쟁적인 1선 역할까지 맡아볼 수 있는 아스프리야(FW) 역시 합류에 시일이 걸릴 것으로 보인다. 폭발적인 대량 득점은 기대하지 않는 쪽이 좋다.
◎ 팩트 체크
1. 최근 6경기 맞대결 : 6전 3승 3패 (동률)
2. 밴쿠버 성적 : 14전 5승 1무 8패 (무실점 빈도 : 21%, 무득점 빈도 : 43%)
3. 포틀랜드 성적 : 17전 9승 4무 4패 (무실점 빈도 : 12%, 무득점 빈도 : 6%)
◎ 스코어 예측 정보
[footballpredictions] 2-2 (무승부)
[forebet] 2-3 (포틀랜드 승)
◎ 결론 & 베팅 방법
포틀랜드의 승리를 예상한다. 밴쿠버는 사실상 카발리니(FW) 이외의 공격 옵션이 없다. 이마저도 원활하게 구동되고 있는 상황은 아니다. 반면 포틀랜드는 주력 1선부터 벤치 옵션, 여기에 2선 자원들의 직접적인 득점 능력까지 기대해 볼 수 있다. 수비 조직에서의 약점이 노출될 순 있겠으나, 우월한 공격력으로 이마저도 통제하고 있는 상황. 큰 무제없는 포틀랜드의 승리를 예상한다.
◎ 3줄 요약
[일반 승/무/패] 포틀랜드 승 (추천 o)
[핸디캡 1.0] 포틀랜드 승 (추천 x)
[언오버 2.5] 오버 (추천 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