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단 최근 세 경기에서는 실점을 억제하는 양상은 잘 보여주고 있는 상황이고, 물론 라모스선수의 이탈이 아쉽기는 하다. 이전 경기에서도 꽤 공세적으로 나서는 오사수나선수를 상대로 구델지바데선수가 상당히 좋은 폼을 보여준 점은 매우 긍정적으로 볼 수 있을 듯 하고, 물론 멘딜리바르 감독이 항상 측면에서의 패턴플레이만 고집을 하고 있다는 점은 확실한 탄력을 받지 못하게 만드는 원인이다.
늘 원정에서는 부진한 팀이고, 올 시즌에는 공격력이 제법 괜찮은 평가 받고 있지만 알메리아선수의 문제는 공격이 아니라 늘 수비에서 나왔다는 점은 생각을 해야할 것이다. 세트피스와 역습 억제에서 늘 포지셔닝 문제가 나타났던 팀이고, 박스 안에서 난전을 유도하는 방식으로도 꽤 혼란이 큰 팀이라고 할 수 있을 것이다. 알메리아 입장에서는 상대의 안정화된 수비를 돌파하는 것도 어려울 것으로 보인다.
최근 10차례 맞대결에서는 세비야FC가 8승 2패로 압도적인 우위를 보였고, 모처럼 라리가에서 만난 이전 시즌에는 각자가 홈에서 2-1 승리를 챙겼다. UD알메리아가 홈에서 극강의 모습을 보였었다는 점을 생각을 해야한다. 그러나 올 시즌에는 홈과 원정을 구분하고 엉망진창의 경기력에 부진을 면치 못하고 있고, 세비야FC 입장에서는 무패 행진을 이어감과 동시에 중위권 진입까지 노려볼 수 있는 찬스이다. 다득점 양상 속 세비야FC의 근소한 우세가 점쳐지는 경기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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