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웨일스]

웨일스 전설 라이언 긱스 감독이 이끄는 웨일스는 16강 상대로 덴마크를 네덜란드 요한 크루이프 아레나에서 상대한다.

웨일스는 나름 힘들것이라 예상했던 A조에서 스위스, 터키를 누르고 조 2위로 진출하는 쾌거를 달성하였고 3경기동안 2실점이라는 준수한 수비를 보여줬다.

지난경기 우승후보인 이탈리아에게 반코트까지 지배당하는 밀리는 모습을 보여줬으나 한명이 퇴장당하는 최악의 상황에서 절정의 수비를 보여줘 0대1로 나름 나쁘지않게 패배하였다.

웨일스의 특징이라면 탄탄한 5백 수비로 라인을 최대한 내리면서 수비를 하고 공격은 양쪽윙어들이 주로 하는 양상을 띄우는데 그중에서도 핵심맴버인 가레스 베일 선수의 유로에서의 폼은 전성기에서 내려온 이후 가장 좋다고 할정도로 이 선수의 킥력은 매우 날카롭다.

다만 이번 경기는 미러 전술을 피하고 덴마크의 압박을 벗어나기 위해서 미드필더진을 넓은 형태로 펼칠 가능성이 높다.

라이언 긱스 감독의 윙백전술이 나쁘지는 않았지만 풀백 전술도 현재 상황에서는 충분히 좋은 흐름을 기대해 볼 수 있다.

수비력은 여전히 강팀들도 뚫어내기 힘들며 이러한 수비속에 역습을 매우 무섭게 하고있는 팀으로 평가받고있다.

부상자는 없으며 핵심 수비수인 이선 암파두 선수가 지난경기 퇴장으로 못나오는 변수가 있으며 다소 공격력이 아쉬운편인게 흠이다.

[덴마크]

에릭센 심장질환 이슈로 다소 힘든상황에서 극적으로 16강을 진출한 덴마크는 웨일스를 상대한다.

덴마크는 첫경기에서 굉장히 안타까운 모습들을 보여주며 탈락 위기에 놓여있었으나 남은 두경기에서 정말 좋은 모습을 보여주며 조2위로 기적을 만들어냈다.

지난경기 러시아를 상대로 그야말로 모든선수들이 엄청난 퍼포먼스를 보여줬는데 담스고르, 유수프 포울센, 크리스텐센, 요아킴 멜레 선수들이 차례로 넣으며 4대1 대승을 거뒀는데 특히 이 경기에서 단점으로 지목된 에이스 크리스티안 에릭센 선수의 패싱력의 부재를 그야말로 정면돌파한듯한 전술과 경기력을 보여주었다.

가장 주목해야할 선수는 안드레아스 크리스텐센 선수인데 이 수비수는 최근 절정의 수비력과 심지어 중요할때 골까지 넣으며 세르히오 라모스같은 느낌을 주었다.

카스퍼 히울만 감독은 343 전술이 엄청나게 들어맞으며 특히 아쉬웠던 양쪽 측면 공격수들의 부진을 제대로 훌훌 털어버리는 피드백을 보여줬다.

부상자는 여전히 크리스티안 에릭센 선수 한명이며 이 선수의 부재를 양쪽 미드필더가 풀어줬다지만 웨일스의 단단한 수비를 어떻게 풀어낼것인지는 다소 불안한 느낌이든다.

[결론]

웨일스의 수비력은 기대치가 높다.

수비전술 자체는 웨일스가 좋은 모습을 보일 가능성은 충분하다.

하지만 덴마크의 압박능력을 웨일스가 안정적으로 이겨내기는 쉽지 않아보인다.

덴마크는 풀센의 경기력이 좋은 모습이다.

수비형 미드필더들의 경기 운영에서도 안정감을 보이고있다.

예선을 통해서 보여준 덴마크의 집중력은 충분히 좋은 모습으로 이어질 가능성이 높아보인다.

핵심 수비수인 키에르가 정상적으로 출전이 가능하다는 점에서도 안정감을 기대해 볼 수 있을것으로 보인다.

웨일스도 해볼만한 경기인것은 분명한 사실이지만 웨일스의 공격진이 결국 고전하는 경기가 될 가능성이 높아보인다.

이 경기는 덴마크의 승리를 추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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