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 상대로 1-4 대패를 당한 상주. 전북,울산과의 2연전에서 모두 패하며 파이널 A가 시작된 이후 1승도 기록하지 못하고 있다. 최근 3연패로 승점 38점으로 리그 4위까지 추락한 가운데 5위 대구와의 경기에서 패할 경우 5위로 내려앉을 수 있는 상황. 순위에 상관없이 강등이 확정된 만큼 별다른 동기부여도 없는 상태다. 다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이번 시즌 11승5무8패라는 좋은 성적에 1,2,3위 상대로 1승7패를 기록한 것을 빼면 자신들보다 밑에 있는 팀들 상대로 10승5무1패라는 좋은 성적을 기록하고 있는 모습. 더불어 지난 울산전 울산 소속 선수들을 제외하고 경기에 임했다는 점을 고려하면 FW 오세훈 MF 박용우 등 주축 선수들의 복귀 효과도 기대해볼 만하다.
원정에 나서는 대구. 광주 원정에서 1-0 승리를 거두며 승점 35점 고지에 올라 남은 경기결과와 상관없이 5위 이상의 성적을 확보했다. 특히 울산,전북이 FA컵 결승에 진출하고 순위와 상관없이 강등되는 상주의 상황 덕에 ACL 진출권까지 확보했다는 소식. FW 에드가의 부상 이탈에 FW 데얀의 컨디션도 좋지 않은 것을 고려하면 남은 3경기를 부담없이 치를 수 있게 됐다. 최근 5경기 2승3무에 5경기 5실점으로 수비진이 안정감을 찾았다는 것도 긍정적인 부분. 다만 상주 상대로는 최근 4경기 2무2패에 그치며 고전하고 있다는 점은 우려된다.
나란히 4,5위를 기록하고 있는 두 팀. 순위 경쟁이 달린 경기지만 강등이 확정된 상주와 ACL 진출권 획득에 성공한 대구 모두 남은 경기결과가 순위와는 별다른 상관이 없다. 상주가 자신들보다 밑에 있는 팀들 상대로는 10승5무1패를 기록하며 강한 면모를 보여주고 있는 것을 고려하면 대구의 최근 기세를 감안해 무승부가 나올 가능성이 높아 보인다.
핸디캡: 원정팀 대구가 남은 경기와 상관없이 ACL 진출권을 획득했다는 점. FW 에드가의 부상 이탈에 FW 데얀의 몸 상태도 좋지 않은 만큼 홈팀 상주가 +1 핸디캡은 충분히 지켜낼 수 있을 것으로 본다.
언더오버: 성적과 상관없이 강등되는 상주와 ACL 진출권을 획득한 대구가 별다른 부담없이 공격적인 축구로 맞붙을 수 있다는 점에서 2.5 기준 오버를 노려볼 만하다.
일반: 무승부
핸디캡: 홈팀 기준 +1 핸디캡 승