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덜란드와의 친선경기에서 FW 히메네스의 PK 득점으로 1-0 승리를 거둔 멕시코. 오랜만에 A매치를 치뤘지만 탄탄한 조직력과 많은 활동량을 앞세워 네덜란드 상대로 전혀 밀리지 않는 경기력을 보여줬다. FW 로사노 DF 라윤,살세도 GK 오초아가 부상 등으로 제외된 것은 아쉽지만 오랫동안 손발을 맞춘 베테랑들을 중심으로 아르헨티나 출신 마르티노 감독의 4-3-3 전술이 공격적인 움직임과 함께 완성도 높은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는 것이 고무적이다.
나이지리아와의 친선경기에서 1-0으로 승리한 알제리. FW 슬리마니,수다니 DF 아탈 등 일부 선수들이 소집에서 제외되기는 했지만 FW 부네자,마레즈 MF 브라히미,페굴리 DF 망디,벤세바이니 등 주축 선수들이 대부분 포함되면서 정예 멤버에 가까운 전력으로 나이지리아-멕시코와의 친선경기 2연전에 나서고 있다. 특히 나이지리아와의 경기에는 신예들을 대거 투입하면서 1.5군으로 경기를 치른 만큼 멕시코와의 경기에 베스트 멤버를 가동할 것으로 보여진다는 점에 주목할 만하다.
처음으로 맞대결에 나서는 두 팀. 북중미와 아프리카를 대표하는 강팀들의 경기라는 점에서 치열한 승부가 예상된다. 특히 각각 네덜란드,나이지리아 상대로 좋은 결과를 만들어냈다는 것을 고려하면 무승부를 노리거나 패스하는 것이 좋을 듯.
핸디캡: 중립지역인 네덜란드 덴 하흐에서 경기가 열리는 가운데 나이지리아와의 경기에서 주축 선수들을 상당수 아낀 알제리의 전력이 만만치 않다는 것을 고려하면 홈팀 기준 -1 핸디캡의 경우 알제리가 충분히 해볼 만하다.
언더오버: 마르티노 감독 부임 후 공격적인 축구를 구사하는 멕시코와 공격수들의 개인역량이 뛰어난 알제리가 치열한 승부를 펼칠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난타전 가능성을 고려해 2.5 기준 오버를 노려보는 것이 좋아 보인다.
일반: 무승부
핸디캡: 홈팀 기준 -1 핸디캡 패
언더오버: 2.5 기준 오버 (추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