홈에서 수원FC에 0-1로 패한 대전. 최근 5경기 1승4패 부진과 함께 리그 5위로 추락했다. 4경기 남은 상황에서 자칫하면 플레이오프 진출에 실패할 수도 있는 상황. 문제는 FW 안드레 MF 에디뉴 등 외국인 선수들의 개인기량에 의존하는 답답한 경기내용이 황선홍 감독이 물러난 이후에도 이어지고 있다는 점이다. 더불어 MF 박진섭 DF 서영재,이지솔이 징계로 결장하게 됐다는 소식. 수비진의 핵심들은 물론 중원에서 많은 활동량을 바탕으로 에너자이저 역할을 하는 MF 박진섭의 공백에 팀이 더욱 흔들릴 수 있다는 것이 우려된다.
원정에 나서는 부천. 서울 이랜드와의 원정경기에서 다시 한 번 징크스를 보이면서 0-3으로 패했다. 최근 10경기 2무8패에 단 2득점밖에 기록하지 못할 정도로 공격력에 문제를 드러내고 있다는 것도 우려되는 부분. 부상에 시달리던 FW 바이아노와 계약 해지하면서 가동할 수 있는 외국인 선수도 FW 바비오 한 명으로 줄었다. 다만 DF 김영찬의 부상 복귀 후 수비진의 안정감은 어느정도 되찾았다는 점. 결정력에 문제를 드러내고 있기는 하나 공격에서도 과정 자체는 나쁘지 않고 특히 중원의 핵심 MF 조수철이 징계에서 돌아온다는 점에 기대를 걸어볼 만하다.
대전이 최근 1승4패의 부진에 3명이 징계로 결장하는 뼈아픈 전력누수를 안고 있다는 점에서 10경기 2무8패 부진에 빠진 부천이 중원의 핵심 복귀와 함께 대전에게 고춧가루를 뿌릴 수 있는 타이밍으로 보여진다.
핸디캡: 대전이 투자에 비해 실망스러운 경기력을 보여주고 있고 징계로 인한 전력누수도 가볍지 않은 만큼 DF 김영찬 복귀 후 수비진이 안정을 찾은 부천이 홈팀 기준 -1 핸디캡은 지켜낼 수 있을 것으로 본다.
언더오버: 대전이 징계로 인한 전력누수를 안고 있다는 점. 부천의 선 수비 후 역습에 이번 시즌 내내 고전하고 있는 만큼 2.5 기준 언더를 노려볼 만하다.
일반: 대전 패 (추천)
핸디캡: 홈팀 기준 -1 핸디캡 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