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결과 예측
보스니아(피파랭킹 50위)는 팀 컬러가 확실하다. 기본적으로 선수비 후공격의 운영을 선보이고 있다. 포백 라인이 빠르게 페널티 박스 부근까지 내려가고, 미드필드 자원들의 수비 복귀 속도도 빠른 편이다. 이 때문에 공간을 쉽게 내주지 않고 있으며, 이후 강한 피지컬을 기반으로 상대를 압박하고 뺏는데 능한 편. 수비 컨셉 자체는 좋으나, 이를 이행하는 과정에서 문제가 발생하는 것이 아쉽다. 선수들간의 커뮤니케이션이 부족한 편이고 페널티 박스 부근에서 상대를 놓치는 경우가 빈번하다. 세밀한 공격 전개에 능한 네덜란드에게 상당히 고전할 것이다. 그러나 피야니치(DMC 92경기 15득점), 크루니치(MC, 13경기 1득점)의 롱패스는 상당히 날카로우며, 덕분에 비슈차(AMR 52경기 10득점)의 침투 능력도 빛을 발하고 있다. 역습 상황에서 ‘한 방’을 먹일 능력이 있다.
네덜란드는 데 부어 감독이 부임하고 첫 경기를 치르게 됐다. 새로운 전술이 시도될 것으로 보이는 가운데, 대표 팀 명단은 이전과 큰 차이를 보이지 않고 있다. ‘특급 유망주’ 이하타렌(AMC)이 선발되긴 했으나, 현재 몸상태가 좋지 않은 것으로 파악되어 기용될 가능성은 낮은 편. 한편 네덜란드는 2선 지역에서 공격을 풀어나가는 데 도가 텄다. 특히 데파이(SS 54경기 19득점)의 가짜 공격수 움직임이 단연 압권. 상대 수비를 유인하여 공간을 이끌어내고 있으며 이후 바벨(AML 63경기 10득점), 프로메스(AMR 44경기 7득점)의 침투도 이어지고 있다. 상대 공격수를 자주 놓치는 보스니아를 상대로도 강점 발휘가 가능할 것이다.
◎ 팩트 체크
1. 보스니아 최근 홈 성적 : 5전 2승 2무 1패 (무실점 비율 20%, 무득점 비율 20%)
2. 네덜란드 최근 원정 성적 : 5전 3승 1무 1패 (무실점 비율 40%, 무득점 비율 40%)
◎ 결론 & 베팅 방법
원정 팀인 네덜란드의 승리가 예상된다. 새로운 감독 부임과 함께 동기부여가 됐을 것이며, 스쿼드의 변화도 크지 않기 때문에 기존의 조직력도 유지할 수 있을 것이다. 결정적으로 보스니아의 수비 형태를 공략할 수 있는 공격적 스타일을 보유하고 있다. 다득점은 어렵더라도, 2득점 정도는 기대해 볼 수 있다. 다만 보스니아도 역습을 통해 재미를 볼 것으로 예상되어, 1-2 스코어를 점쳐본다.
◎ 3줄 요약
[일반 승/무/패] 네덜란드 승 (추천 o)
[핸디캡 +1.0] 무승부 (추천 o)
[언오버 2.5] 오버 (추천 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