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결과 예측
네덜란드(피파 랭킹 13위, 선수단 총액 7,977억원)는 데 부어 감독의 지휘 하에 첫 선을 보인다. 눈에 띌 정도의 파격 선발은 없었다. 알크마르의 신진 세력인 베인달(DF, 알크마르), 코프메이너르스(MF, 알크마르) 등이 첫 소집의 영예를 얻은 점을 제외한다면, 대체적으로 수긍 가능한 선발이었다. 4-2-3-1 또는 4-3-3 시스템을 축으로 가짜 9번 역할을 극대화할 가능성이 높다. 활동량이 풍부한 데파이(FW, 리옹)나 프로메스(AMF, 아약스)가 최전방 1선에 기용될 공산이 크다. 반 더 벡(AMF, 맨유), 더 룬(MF, 아탈란타), 데 용(MF, 바르셀로나), 바이날둠(MF, 리버풀) 등 황금 허리 라인이 건재하다. 전략적 마찰 지점으로 꼽는 허리 싸움 구도에서 한 수 위의 경쟁력을 발휘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한다. 근소한 차의 리드가 가능한 이유도 결국 허리 경쟁력에서 찾을 수 있을 것.
멕시코(피파 랭킹 11위, 선수단 총액 2,629억원)는 선수 차출 문제로부터 자유롭지 못했다. 특히나 멕시코 리가 MX(멕시코 1부), MLS(미국 1부)로부터 멕시코 국적의 선수들을 이끌어내는 데 어려움을 겪었다. 결국 치차리토(FW, LA 갤럭시)가 합류하지 못했다. 마르티노 감독은 풀리도(FW, 캔자스 시티), 도스 산토스(AMF, LA 갤럭시)의 합류로 만족해야 한다는 씁쓸한 인터뷰를 했다. ‘18세 수비수’ 고메즈(DF, 보아비스타), 고베아(MF, 줄테 바레헴) 등 유망주들을 깜짝 소집했고, 이들을 이번 소집 시간 동안 중용할 방침임을 밝히기도 했다. 100%의 전력은 아니며, 히메네즈(FW, 울버햄튼)의 파트너가 모호하다는 점 등은 다소 아쉬운 약점으로 보인다. 그래도 모레노(DF, 알 가라파), 과르다도(MF, 베티스), 에레라(MF, AT 마드리드) 등 중심 인물들이 모두 선발됐다는 점은 긍정 요소. 공-수 간 밸런스를 움켜쥐는 데는 큰 문제가 없을 것으로 보인다. 적어도 대량 실점으로 크게 무너지는 양상은 없을 것.
◎ 팩트 체크
1. 최근 1경기 맞대결 : 1전 1승 (네덜란드 우세)
2. 네덜란드 홈 성적 : 5전 4승 0무 1패 (홈 무실점 빈도 : 40%, 홈 무득점 빈도 : 20%)
3. 멕시코 원정 성적 : 4전 3승 0무 1패 (원정 무실점 빈도 : 50%, 원정 무득점 빈도 : 25%)
◎ 스코어 예측 정보
[predictz] 2-2 (무승부)
◎ 결론 & 베팅 방법
네덜란드의 ‘새로운 지휘봉’ 데 부어 감독은 극단적인 운영을 지양하는 편이다. 멕시코 최대의 장점이 조직력이라는 점을 고려할 때, 무리한 운영보다는 템포를 늦추고 안전 지향적인 운영으로 조직력을 극대화할 가능성이 높다. 상황상 철저한 허리 경쟁 국면으로 접어 들 공산이 큰데, 이러한 환경이라면 네덜란드에게 유리한 상황으로 전개될 가능성이 크다. 철저한 저득점 구도 속에서 매듭지어질 공산이 큰 일정, 언더(2.5 기준) 접근을 우선적으로 고려하는 쪽이 옳다.
◎ 3줄 요약
[일반 승/무/패] 네덜란드 승 (추천 o)
[핸디캡 -1.0] 무승부 (추천 x)
[언오버 2.5] 언더 (추천 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