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결과 예측
레스터 시티(1위, 승승승)는 로저스 감독 부임 후, 팀 컬러를 철저하게 바꿨다. 바디(FW) 중심의 선수비-후역습 전략으로 빠른 전개 속도에 의존하던 클럽이었으나, 근래 양질의 2-3선 자원들을 대거 충원하면서 지공 전략의 대명사로 거듭났다. 지난 번리(4-2 승)와의 승부에서도 상대의 견고한 압박, 수비 블록을 상대로도 다채로운 공격 동선을 뽑냈다. 틸레망스(MF, 3경기 1골)와 저스틴(DF, 3경기 1골)이 압박을 받게 될 경우, 프라트(AMF, 3경기 1골 1도움), 카스타뉴(DF, 3경기 1골 2도움)가 자유로워지는 상황이 자주 연출됐다. 탄력적인 탈압박이 가능했고, 이로 인한 PK 박스 내 볼 투입이 원활했다. 이것은 레스터 시티가 가진 최고의 무기다. 맨 시티와의 승부 직후, 바디(FW, 3경기 5골)의 몸 상태가 매우 나빠졌고, 이로 인해 출전 가능성이 낮아졌지만, 준수한 2선 옵션들의 영향력은 이번 일정에서도 유감없이 발휘될 가능성이 높다. 참고로 이들은 올 시즌에 기록한 12골 중 10골을 후반전을 통해 기록했다. 후반 중반 이후를 기점으로 점수 차를 크게 벌릴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다.
웨스트 햄(11위, 패패승)이 직전 일정(vs 울버햄튼, 4-0 승)을 통해 올 시즌 첫 승을 만들어냈다. 4골 차 대승을 만들어낸 점은 분명 인상적이었다. 울버햄튼을 상대로 효율적인 역습 전략으로 일관했다. 보웬(AMF, 3경기 2골), ‘올 라운드 플레이어’ 수체크(DMF, 3경기 0골 0도움) 등이 빛났다. 안토니오(FW)의 득점력이 지난 시즌 막판처럼 터지지 않고 있다는 점은 문제다. 결국 2-3선 자원들의 능력으로 결실을 만들어야 하는 상황이다. 전략적 측면에서의 위험 부담, 즉 공-수 밸런스나 후반 초반 이후의 에너지 레벨 저하 등 우려되는 부분들이 많다. 레스터 시티가 지공뿐만 아니라 다듬어진 역습 전략을 구현할 수 있는 클럽이라는 점은 인지해야 할 포인트다. 득점은 가능하겠지만, 승점 3점을 온전히 따낼 가능성은 낮아 보인다.
◎ 팩트 체크
1. 최근 6경기 맞대결 : 6전 2승 3무 1패 10득점 8실점 (레스터 시티 우세)
2. 레스터 시티 지난 시즌 홈 성적 : 19전 11승 4무 4패 (홈 무실점 빈도 : 42%, 홈 무득점 빈도 : 26%)
3. 웨스트 햄 지난 시즌 원정 성적 : 19전 4승 5무 10패 (원정 무실점 빈도 : 21%, 원정 무득점 빈도 : 42%)
◎ 스코어 예측 정보
[footballpredictions] 2-2 (무승부)
[predictz] 3-1 (레스터 시티 승)
[forebet] 3-1 (레스터 시티 승)
[bettingclosed] 2-2 (무승부)
◎ 결론 & 베팅 방법
레스터 시티의 승리를 예상한다. 물론 두 팀의 득점 가능성은 높다. 하지만 운영 노련미 측면에서 레스터 시티의 완성도가 한층 높은 것이 사실. 웨스트 햄의 직전 일정은 분명 인상적이었지만, 경기 별 기복은 분명 큰 약점으로 꼽힌다. 주력 공격 옵션의 득점력이 떨어진다는 점도 문제다. 오버(2.5 기준)에 초점을 맞춰 보는 쪽도 좋은 선택으로 보인다.
◎ 3줄 요약
[일반 승/무/패] 레스터 시티 승 (추천 o)
[핸디캡 -1.0] 무승부 (추천 x)
[언오버 2.5] 오버 (추천 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