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라베스 원정에서 0-0으로 비긴 헤타페. 리그 2경기 1승1무로 지난 시즌 돌풍을 일으킨 보르달라스 감독의 압박축구가 여전히 기능하고 있다. 2경기 모두 무실점을 기록할 정도로 안정감을 보여주는 모습. FW 은디아예가 부상으로 이탈한 것 외에 별다른 전력누수 없이 베스트 라인업을 가동할 수 있다는 것도 고무적. 특히 홈에서 8승6무5패의 성적을 기록하며 안정적인 수비를 통해 좋은 결과를 만들어내고 있고 베티스 상대로도 최근 4경기 3승1무를 기록할 정도로 상대성이 좋았다는 점에 기대를 걸어볼 만하다.
원정에 나서는 베티스. 2연승 이후 레알 마드리드 상대로 팽팽한 승부를 펼쳤지만 DF 에메르손이 자책골 이후 퇴장까지 당하면서 수적 열세를 극복하지 못하고 무너졌다. DF 에메르손의 징계 결장에 MF 카마라사 DF 프랜시스가 부상으로 이탈한 상태라는 것도 아쉬운 점. 다만 페예그리니 감독 부임 후 수비진의 조직력이 좋아지면서 레알 마드리드 상대로 내준 3실점 외에는 2경기를 모두 무실점으로 막아내는 모습. 원정에서 19경기 33실점을 허용하며 1승7무11패로 약했던 지난 시즌과는 달리 원정에서도 공수 균형을 유지하며 버티는 힘을 기대할 수 있을 것으로 보여진다.
헤타페가 최근 4경기 3승1무로 베티스에 강한 면모를 보여주고 있지만 원정에 나서는 베티스가 페예그리니 감독 부임 후 지난 시즌보다 공수 밸런스가 잡힌 모습이라는 점에서 팽팽한 승부가 예상되는 만큼 무승부를 노려볼 만하다.
핸디캡: 헤타페가 강한 압박축구를 통해 홈에서 더 좋은 결과를 만들어내고 있지만 2경기 1득점에 그치며 아직까지 공격진의 영점 조정에 시간이 필요해 보인다는 점. 베티스의 수비 조직력이 지난 시즌보다 향상된 모습이라는 것을 고려하면 홈팀 기준 -1 핸디캡은 베티스가 유리할 것으로 본다.
언더오버: 헤타페가 2경기 무실점으로 여전히 견고한 수비를 자랑하고 있는 만큼 페예그리니 감독 부임 후 공수 밸런스가 좋아진 베티스와의 경기는 2.5 기준 언더를 예상한다.
일반: 무승부 (추천)
핸디캡: 홈팀 기준 -1 핸디캡 패
언더오버: 2.5 기준 언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