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결과 예측
샤르코드로(B조 4위, 4전 4패)가 졸전을 이어가고 있다. 앞선 조별 예선 2경기에서는 상대보다 높은 수준의 볼 점유율, 특히나 중원에서의 대응 능력을 보였다. 하지만 정작 측면에서의 수비 대응이나 PK 박스 내 기본적인 수비 매뉴얼이 전혀 구동되지 않으면서 문제를 노출했다. 설상가상으로 직전 일정(vs 알 아흘리, 0-1 패)에서는 ‘중앙 미드필더’ 알리 나비자데흐(MF)가 부상으로 인해 교체됐다. 실질적인 볼 공급 교두보가 상실된 상황. 제대로 된 대응이 가능할 지가 의문. 참고로 ‘1선’ 레자 카라트바리(FW)는 단 2회의 슈팅만을 시도하면서 존재감을 상실한 바 있다. 난항을 끊지 못할 공산이 크다.
알 힐랄(B조 1위, 4전 3승 1무) 최대의 장점은 안정적인 수비 조직에 있다. 굳이 무리하지 않는 선에서 상대의 무게 중심을 끌어내는 데 능하다. 샤르코드로가 비록 약체이긴 하나, 곧잘 볼 점유율을 드높이곤 했다. 상대의 반응을 이끌어내는 전략만큼은 충분히 실효로 이어질 수 있겠다. 비록 직전 파크타코르와의 승부(0-0 무)에서는 무승부를 기록했지만, 알 샤흐라니(DF)와 칸노(MF), ‘스페셜 리스트’ 지오빈코(FW)의 개인 전술이 통했다. 대부분 측면에서 수를 찾는 옵션들이다. 샤르코드로의 밸런스를 완벽히 헤집을 수 있을 것으로 전망한다.
◎ 결론 & 베팅 방법
전력 차가 꽤 크다. 알 힐랄의 무난한 승리가 가능하다. 폭발적인 다득점 가능성은 낮다고 판단한다. 알 힐랄이 근래 폭발력을 발휘했던 전례가 많지도 않고, 샤르코드로 역시 극단적인 운영 방침을 꺼리는 타입이기도 하다. 대형 사고는 기대하지 않는 쪽이 옳다. 핸디캡 승부를 추천하지 않는 이유다.
◎ 3줄 요약
[일반 승/무/패] 알 힐랄 승 (추천 o)
[핸디캡 1.0] 알 힐랑 승 (추천 x)
[언오버 2.5] 오버 (추천 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