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남과의 원정경기에서 1-1로 비긴 부산. 종료 직전 DF 도스톤벡이 세트피스 상황에서 극적인 동점골을 터뜨리면서 승점 1점을 얻었다. 16점으로 리그 9위를 달리고 있는 가운데 최하위 인천과는 8점차로 어느정도 여유가 있는 상황. 6위 서울과의 승점차도 3점에 불과해 중위권으로 도약할 가능성도 충분하다. 다만 FW 이정협의 부상 복귀에도 외국인 공격수들의 부진으로 결정력에 아쉬움을 드러내고 있고 MF 김문환이 징계로 결장하면서 오른쪽 측면공격에 문제가 생겼다. 더불어 최근 5경기 2무3패, 2득점 8실점으로 공수에서 흔들리고 있다는 것이 우려된다.
원정에 나서는 포항. 울산과의 `동해안 더비’에서 0-2로 패해 최근 4경기 2무2패 부진에 빠졌다. DF 하창래가 출전정지로 결장하게 됐다는 것도 아쉬운 부분. 다만 DF 전민광이 대체할 수 있어 큰 염려는 없는 가운데 이번 시즌 1,2위를 달리고 있는 울산,전북 상대로 4전 4패를 당한 것을 제외하면 나머지 12경기에서 7승4무1패를 기록할 정도로 아래에 있는 팀 상대로 강했다는 것이 고무적. FW 일류첸코,송민규를 중심으로 짜임새 있는 공격력을 보여주고 있다. MF 팔로세비치가 복귀해 공격수들에게 더욱 날카로운 패스가 뿌려질 수 있게 됐고 무엇보다 징계로 2경기를 결장한 FW 팔라시오스가 복귀한다는 점에서 1588 외국인 4인방을 앞세워 더욱 파괴력 있는 공격을 기대할 수 있다.
부산이 최근 5경기 2득점 8실점으로 2무3패에 그치며 부진에 빠진 가운데 MF 김문환의 징계 공백이 아프다는 점. 포항이 전북,울산 상대로 4전 전패를 당했지만 아래에 있는 팀 상대로는 압도적인 공격력을 보여주며 강했다는 점에서 FW 팔라시오스 복귀와 함께 최근 4경기 무패에서 벗어날 수 있을 것으로 예상한다.
핸디캡: 포항이 16경기 28득점으로 리그 두 번째로 많은 득점을 기록할 정도로 공격력이 매섭다는 점. FW 팔라시오스의 복귀라는 희소식도 있는 만큼 최근 부진에 빠진 부산 상대로 홈팀 기준 +1 핸디캡도 충분히 극복할 수 있을 것으로 본다.
언더오버: 부산이 최근 5경기 8실점으로 수비가 흔들리고 있는 가운데 MF 팔로세비치의 부상 복귀에 FW 팔라시오스가 징계에서 돌아오는 포항의 공격력이 폭발할 수 있는 기회라는 점에서 2.5 기준 오버를 예상한다.
일반: 부산 패 (추천)
핸디캡: 홈팀 기준 +1 핸디캡 패
언더오버: 2.5 기준 오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