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월 26일 강원 FC 코멘트

강원은 선두 울산을 잡는 엄청난 힘을 펼쳐보이며 최하위를 탈출했다. 한 경기만에 강등권 라이벌 수원FC에게 덜미를 잡혀 동시에 제주를 잡아냈던 수원 삼성에게 11위를 내줬다. 강원의 경기력이 꾸준하지 않았다는 증거 이다. 김대원, 갈레고 선수 등 측면에서 영입생들의 뒤를 받쳐줘야 하는 선수들은 여전히 폼을 회복하지 못하고 있고 기복 있는 경기력을 보여 줬다. 다행인건 서민우 선수가 복귀한 중원 듀오가 좋은 장악력을 보여주고 있어 중원 싸움에서는 밀리지 않는 단단함을 보여주는 것이다. 좋은 기회를 종종 만들어내는데도 불구하고 득점이 터지지 않는 부분도 반드시 개선되어야 한다.

8월 26일 포항 스틸러스 코멘트

포항은 직전 경기 3골차를 따라잡히는 모습으로 위기를 맞았음에도 불구하고 보통 역전당할 법도 한 흐름 속에서도 리드를 잃지 않는 저력을 보여 줬다. 6경기 동안 3승 3무로 선두권 경쟁에서 여전한 경쟁력을 보준다. 공격진의 호조가 돋보인다. 신예 홍윤상 선수가 데뷔전 데뷔골을 폭발시키면서 팀에 빠르게 적응하고 있다는 점도 고무적이다. 5경기에서 13득점으로 폭발력을 유지하는 점은 유기적인 공격 전개에 있지만. 한찬희, 오베르단, 김준호 선수 등이 버티는 중원의 단단함도 여느 팀 못지 않다. 불안한 점은 수비인데 그랜트 선수를 중심으로 수비가 잘 구성되어 있지만 경고 누적으로 이번 경기 출전을 못해 불안한 부분이다.

8월 26일 강원 FC VS 포항 스틸러스

포항은 대전을 상대로 난타전을 벌인 끝에 승을를 가져오면서 무패 흐름을 이어오는 데 성공 했다. 하지만 이 과정에서 수비수 그랜트가 경고 트러블에 걸리게 되면서 이번 승부를 풀어가는 매우 힘들어 졌다. 강원이 역습으로 흐름을 풀어가는 데 초점을 맞출 가능성이 높지만, 포항의 공세를 제대로 막아내는 모습을 보여줄지는 생각해야 한다. 수비 공백이 생긴 포항이지만 하지만 승부처에서는 나름의 집중력을 보여줄 것이라는 기대감을 어느 정도 가져볼 만한 승부다. 강원에 비해 앞선 결정력 역시 주목해볼 만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