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 원정에서 1-2로 역전패를 당한 성남. 인천전 DF 연제운의 퇴장에 이어 강원 원정에서는 MF 박수일이 퇴장 당하는 악재속에 패배를 당하면서 승점 22점으로 최하위 인천과의 승점차가 1점밖에 나지 않는 상황이다. 자칫하면 최하위로 추락할 수 있는 가운데 MF 김동현,박수일 DF 연제운이 징계로 인해 결장한다는 것이 우려되는 부분. 특히 핵심 DF 연제운이 빠진 이후 2경기 8실점을 허용할 정도로 수비가 흔들리고 있다는 점. 시즌 초반에 보여준 확실한 색깔이 시즌 중반을 지나면서 흐려지고 있다는 것이 문제. 더불어 김남일 감독까지 경기 종료 후 심판에게 항의하다 징계를 받게 돼 감독없이 서울과의 경기를 치르게 됐다.
부산과의 홈경기에서 1-2로 패한 서울. 김호영 감독대행이 사임하면서 박혁순 코치가 감독대행의 대행을 맡아 팀을 이끌고 있는 가운데 최근 4경기 1무3패로 부진한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승점 25점으로 최하위 인천과의 승점차도 4점에 불과해 잔류를 안심할 수 없게 됐다. 다만 MF 기성용이 A매치 휴식기를 통해 부상에서 회복해 훈련에 복귀했다는 소식. 풀타임 소화는 쉽지 않지만 교체로 투입될 가능성도 있는 만큼 김호영 감독대행 사임 후 어수선한 팀 분위기를 수습해줄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성남이 최근 4연패 부진에 빠진 가운데 3명의 출전정지로 전력누수가 가볍지 않다는 점. 서울이 MF 기성용의 복귀라는 호재를 안고 성남 원정에 나서는 만큼 최근 부진에 빠진 두 팀의 대결은 MF 기성용이라는 반등 카드가 있는 서울이 유리할 것으로 예상한다.
핸디캡: 성남이 3명의 징계 공백으로 인한 전력누수가 가볍지 않고 특히 최근 경기력이 실망스러운 만큼 MF 기성용의 복귀 가능성이 있는 서울이 홈팀 기준 -1 핸디캡의 경우 승산이 충분해 보인다.
언더오버: 핵심 DF 연제운이 빠진 이후 성남의 수비가 흔들리고 있는 상태라는 점. 두 팀 모두 잔류를 위해 승점 3점이 필요한 상황이라는 것을 고려하면 2.5 기준 오버의 가능성도 충분히 노려볼 만하다.
일반: 성남 패 (추천)
핸디캡: 홈팀 기준 -1 핸디캡 패